애플워치가 9월에 발표되었을 때, 세계는 스마트워치를 처음으로 얼핏 보게 되었다. 이제, 4월 애플 워치의 런칭에 앞서, 미디어는 애플워치를 미리 체험해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금까지, 중요한 포인트들이 꽤 뒤섞였다.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에 대해 칭찬했지만, 브리핑동안 애플워치의 특정한 결점에 대해 말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그들의 의견이다.
- 복잡하다
2백만 가짓수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정도의 시계같이 너무나 많은 옵션을 가지는 것은 부담스럽다. Business Insider의 Matt Rosoff는 이것이 몇몇 사람들의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제가 보기에 애플 워치의 대중화에 있어 가장 큰 장벽은 애플 스토어 직원들이 애플 워치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증명해보이는 시간이 길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다른 모델들에 대한 설명도 해야할 것입니다."
- 혼란스러운 '디지털 크라운'
손가락으로 확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애플은 줌인 줌아웃 기능이 있는 디지털 크라운을 이용해 시계를 조작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냈다. 또한 터치스크린 네비게이션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애플워치를 미리 사용해 본 사람들의 몇 가지 큰 불만을 끌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블룸버그의 Stephen Pulvirent는 시계를 조작하면서 생긴 최초 문제들을 제시했다.
"처음 사용했을 때, 디바이스는 약간 혼란스럽고 어색했다. 가끔은 한 가지 작업만 수행하는 것처럼 보였고 다른 때는 그 반대였다."
The Verge의 Nialy Patel은 다른 인터페이스로 이동하려했을 때 생긴 비슷한 문제를 제기했다.
"한 쪽에 각각 붙어있는 디지털 크라운과 커뮤니케이션 버튼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매우 헷갈린다. 시계의 인터페이스를 조작하려할 때마다 어떤 버튼이 홈 스크린으로 이동하게 하는 지, 앱에서 나가게 하는지, 특징을 보여주는 지도 모르고 한 개를 누르거나 두 개를 동시에 눌렀다."
- 투박하다
뉴욕타임스의 Farhad Manjoo는 애플이 패션계에도 어울릴만한 제품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그는 패션계에 흔적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나는 애플이 패션계에서 해냈다는 점에 확신하지 못한다. 이 전자 시계는 하이엔드 밴드에 비해서 꽤 투박해서 전체적인 인상이 기계와 주얼리를 합친 듯한 느낌이다."
애플의 제품 역사를 보건대, 애플 워치 2.0은 좀 더 얇고 빠르고 착용하기 쉬울 것이다.
- 언제 사용하는지?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아이폰을 처음 내놓았을 때, 그는 "아이팟은 전화와 인터넷 커뮤니케이터가 될 것이라" 공언했다. 하지만 애플은 애플워치에 대해서는 당신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다른 방법들을 보여주는 것 대신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 같다.
월스트릿저널의 Geofferey A. Fowler가 제기한 문제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가 사용되는 경우 수에 대해서는 정의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애플 워치가 삶을 바꿀 수 있을까? 내가 본 바로는, 시간을 절약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애플워치는 아이폰의 손목에 차는 조수쯤 되는 세컨드 스크린이다. 애플워치는 폰을 주머니에 넣고도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준다."
- 다른 앱들은 어디에?
애플은 발표 당시 위챗이나 인스타그램같은 앱들이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Cnet의 David Carnoy는 "킬러 앱"들이 작동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앱들이 시계를 바꿀 수 있을까? 애플워치가 킬러앱때문에 비틀거릴 가능성은 다분하다. 애플의 킬러앱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필요성이 있다."
- 우리의 의견은?
피트니스 트레킹, 메시지 송수신, 아마 결제까지, 이러한 기능들이 분명히 필요할지는 아직 완전히 알 수 없는데다, 가격 책정은 매우 당혹스럽다. 어느 누가 349달러 짜리 보다 기능이 더 있는 것도 아닌 17000달러의 시계를 사겠는가? 그리고 모호한 점 한 가지 더. 이 시계가 5년 안에 더 유용해질까 아니면 업그레이드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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