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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CAP NEWS

[기사공유]미국 뉴멕시코주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지상파 방송 기술 사용

[요약]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지상파 방송망을 사용하는 디지털 파일을 전송하는 시범 사업이 미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간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디지캡이 개발한 홈캐스터 장비가 이 시범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11월 18일(미국 현지 시간) 뉴멕시코 교육 당국은 타오스 지역에서부터 홈캐스터 디바이스를 시범 보급하기 시작했다. 타오스 지역은 뉴멕시코의 산타페 지역에서 북동쪽으로 113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2,000미터 이상이다. 2019년에 발표된 미국 총인구 조사에 의하면 5천7백 명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 홈캐스터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학생들은 자신들의 컴퓨터에서 선생님이 보내는 디지털 교육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홈캐스터 디바이스는 ‘데이터 캐스팅’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광케이블이 아닌, 지상파 방송망을 통해서 디지털 파일들을 수신할 수 있다.

뉴멕시코주에는 광케이블 허브나 무선전화 기지국을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이 많은데 이러한 지역에서도 지상파 방송망에는 접근이 가능하다.

지난 10월에, KNME 방송국을 포함한 뉴멕시코 지역의 PBS의 지역방송국들은 기존의 텔레비전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지상파망으로 디지털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시험을 완료하였다. KNME 방송국은 타오스 지역에서 디지털 파일 전송을 담당하고 다른 두 방송국은 Silver City 지역과 Portales 지역에서의 전송을 담당하기로 하였다.

COVID-19 감염병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구성원들 간의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다. 같은 학생들 간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가 없어서 전통적인 학습지 형태의 원격 교육에 의존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화상회의 등을 통해 온라인 원격 교육의 혜택을 받는 학생들도 있다.

팬데믹이 종료되고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한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디지털 정보 격차의 문제는 줄어들지 않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방과 후에 숙제를 해야 하는 경우에도 인터넷에 접근이 필요하고,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여 집에서 학교 수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도 인터넷에 대한 접근은 필요하고, 그 요구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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