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보호 및 관리 전문기업 디지캡(대표 이도희)은 지난달 모바일 IPTV시스템을 SK브로드밴드에 구축했다.
디지캡 모바일 IPTV는 스마트폰으로 보던 방송 프로그램을 집에서 TV로 이어 볼 수 있다. 실시간 스포츠중계, 길이가 짧은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 등을 VOD(주문형비디오) 형태로 끊김없이 시청할 수 있다. 공유하기 기능도 있어 시청 중인 방송에 대한 의견 및 방송 정보와 URL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할 수 있고 친구에게 콘텐츠도 추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으로 콘텐츠, 맛집, 지도 등을 검색하는 기능,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능 등을 제공한다.
디지캡은 모바일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DRM 시스템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불법복사와 배포 및 다운로드로부터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디지캡은 스마트기기에 내려받는 방식의 DRM 기술을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DRM 시장 규모는 430억원, 연평균 성장률은 8.4%다. 2014년에는 6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디지캡은 수신제한시스템(CAS)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CAS는 디지털 방송 콘텐츠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방송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제어방식을 채택한 솔루션이다. 이 대표는 "핵심 솔루션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전자보안 시장의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3477-2101www.digica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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