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쓰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을 쓴다? - 미러링 기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오비고

 

 

 

스마트폰을 쓰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을 써야하는 상황.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벌어지게 한 것은 바로! 

커넥티드 카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vehicle infotainment]입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  네비게이션이나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뜻하는 Information(정보)와 다양한 컨텐츠, 오락거리를 의미하는 Entertainment(엔터테인먼트)가 통합된 시스템(INFORTAINMENT)을 말합니다.

 

차가 자동 운행을 하고, 차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늘어나면, 소비하는 컨텐츠가 늘어나겠죠?

소비하는 컨텐츠가 많아지면, 각 컨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보안 시스템도 필요하겠죠?

그럼 누가 필요할까요?

 

컨텐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캡이 필요하겠죠? ^^;

(깨알홍보는 애교로..)

 

 

여하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같은 자동차와 IT의 융합으로 글로벌 IT기업과 완성차업체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기도 하고, 협력을 하기도 하지요. 미러링 기술을 이용한 이 시스템은 상용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현실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대표 플레이어들의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러링 : 거울의 기능을 생각해보세요.. 있는 그대로 비추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름 그대로 기기에 떠 있는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차량용 미러링 기술은 자동차의 네비게이션 화면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우는 것을 말합니다.

 

 

1. Apple의 iOS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arPlay

 

미러링을 사용하여 차량 인포테인먼트와 연동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아이폰에서와 같이 음악재생, 네비게이션, 메세지, 음성 인식 등 Siri를 통해 시각이 아닌 청각을 자극하여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폰을 보지 않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bgr.com]

 

핸드폰 케이블을 꽂고 핸드폰은 치워버립니다. 이제 보지않고! 듣고 말하는 것으로 해결합니다! 주요 기능은 통화, 음악듣기, 메세지 전송,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습니다. 눈은 도로에 두고, 손은 핸들에 두고 운전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Siri를 자주 사용한다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애플은 파이오니어(Pioneer)와 함께 카플레이가 탑재된 별도의 기기를 공개했습니다. 가격대가 있지만, 카플레이를 위해 신차를 구입할 필요는 없고 간단한 내부 튜닝이나 기기 설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플레이 운영체제를 탑재한 차량은 현재 페라리, 혼다, 현대, 재규어, 메르세데스-벤츠, 볼보가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현대의 아슬란은 광고 영상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자를 등장시키며 관심을 일으켰었는데요(링크참조). 현대차는 현재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를 시판되는 차량에 적용시키기 위해 연구 중에 있다고 합니다.

 

튜토리얼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aE2ozgQJid8

 

아슬란 광고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exvhmWXr9-c

 

 

2. Google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차량용 인포시스템 Android Auto

 

역시 카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운전자들이 운전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인 음악 듣기, 메세지 전송, 네비게이션이 주요 기능입니다. Carplay와 Android Auto 둘 다 메인 기능은 비슷하나 iOS 기반인지 안드로이드 기반인지의 차이와 그로 인한 UI 등이 큰 차이점입니다.

 

구글은 앞서 발표한 애플에 이어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해 연합을 결성했었는데요, Open Automotive Alliance를 통해 자동차 회사들에 안드로이드 OS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연합에는 혼다, 아우디, 제네럴모터스, 현대기아차, LG전자 등이 가입해있습니다.

 

커넥티트카 ? 는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킨 것..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3. 오비고 HTML5 플랫폼

 

안드로이드나 iOS와 같은 네이티브 앱과 달리, HTML5 웹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 플랫폼에서나 작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전세계 최초로 HTML5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내놓은 커넥티드카 분야 전문기업 'Obigo(오비고)'가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웹 앱의 특성상 보기 좋지 않고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안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도 필요한 것이죠.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오비고가 개발한 HTML5 기반의 차량용 웹브라우저에 관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끔 스마트폰을 카카오톡을 이용하기 위해 들고다니는 깝깝스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친구들에겐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비고 HTML5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http://www.youtube.com/watch?v=amKl9SrEoq4

 

 

# IT하면 it bag(잇백)/it item(잇 아이템)이 먼저 떠오르는 IT 하수입니다만.. 열심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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