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국산 방송장비가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에 대거 사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지상파 방송3사에 따르면, UHD 본방송을 앞두고 국산 장비가 잇따라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산 장비는 UHD 본방송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KBS는 카이미디어(UHD 인코더)와 에어코드(시그널링과 ESG서버)를, MBC는 디지캡(시그널링&ESG서버,IP다중화기)과 케이투이(마스터 스위치)를 선택했다.
SBS는 픽스트리 인코더를 테스트하고 있다. 디지캡(시그널링&ESG서버, IP다중화기)과 진명통신(송신기)은 공급을 완료했다.
지상파 방송사가 국내 장비를 선택한 건 우리나라가 UHD 방송을 세계 최초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미국식 UHD 표준인 ATSC3.0이 확정되지 않아 글로벌 장비기업이 정식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의 이같은 행보는 국산 장비 기업에 성장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UHD본방송이 시작되면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은 물론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방송장비기업 관계자는 “새로운 장비를 개발해도 방송사에서 안정성을 문제로 채택되지 않아 시장 진입에 한계가 많았지만, 지상파 UHD 방송을 계기로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전자신문
기사보기 : http://www.etnews.com/2017011700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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