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giCOLUMN

애플워치 건강 앱에 적신호?! (웨어러블/애플워치/아이워치/건강앱/덱스콤/CGM/혈당 수치 데이터)

 

 

 

4월에 출시 예정인 애플 워치가 피트니스 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 첫 건강 관련 앱일 텐데요. 주말 동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새로운 애플 워치 앱이 덱스콤에서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덱스콤은 지속적인 혈당 체크 기능을 가진 당뇨병 기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를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회사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앱은 손목을 통해 실시간 혈당 수치를 간단한 그래프를 통해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덱스콤의 지속적 혈당 체크 기기는 와이어 같은 극소 센서를 피하에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은 기기에서 전송되는 혈당 수치를 표시해주고, 혈당 정보의 공유를 원하는 다른 사람의 전화기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애플이 아직 공식적으로 제삼자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워치에 승인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워치가 런칭하게 되면 덱스콤의 앱 역시 런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덱스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메디컬 기기에 관한 식품의약국의 규제를 따라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이에 대한 변동이 있어서인지, 앱은 FDA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의 내용은 몇 가지 풀리지 않은 의문을 남겼습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스마트 워치가 혈당 수치를 가져올 것인지, 아이폰 앱과 페어링을 해야되는 것인지, 어디에 데이터를 저장해야 되는지에 대한 점이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Simplify, Simplify—Or Not

 

아마 가장 큰 궁금점은 어떻게, 얼마나 그러한 앱이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삶을 단순화 시키느냐일 것입니다. 이 앱은 특별히 타입1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것인데요, 타입1의 경우, 하루동안 인슐린 투입 정량을 조절하기 위해 혈당량을 날마다 확인해야 하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덱스콤의 CGM시스템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당뇨병 환자들로 하여금 센서 부착을 요합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이유로 인해, CGM을 사용하는 타입1 당뇨병 환자들은 아직도 피 한방울로 분석하는 혈당 체크 모니터를 들고 다녀야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주사기 없이도 자동적으로 약을 전달하는 조그마한 인슐린 펌프를 챙겨 다녀야 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타입1에 속하는 당뇨병 환자들은 이미 기기로 장식을 한 것처럼 다녀야 했죠. 새로운 앱은 뭔가 더 더해질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장식들은 물론 제외하구요.

 

 

 

 

월요일에, 9to5Mac이라는 사이트에서 잘못된 것으로 보이는 덱스콤 이미지를 게시했습니다. 이미지는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서 동시에 혈당 수치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 달 덱스콤은 CGM 모니터에서 다른 모바일 기기에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CGM 시스템에 대한 FDA의 승인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애플 워치를 통해 혈당 수치 데이터를 얻는 것은 확실히 기기들을 어색하게 두르고 다니는 것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자면, CGM센서를 CGM모니터에 연결하고, 다시 아이폰으로, 다시 애플워치로 연결시키는 것과 비슷한 거죠. 워치 앱이 CGM모니터와 바로 연결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사용자는 세 개의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적어도 꽤 잘 작동하는 두 개의 무선 연결 기기와 뭔가 잘못되었을 때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고칠 수 있도록 하는 복잡하고 새로운 인터렉션의 집합 기기가 해당되겠죠.

 

타입1 당뇨병 환자인 Richard Hayes는 매우 기뻐하며, "덱스콤의 소프트웨어가 나의 왼쪽 주머니를 돌려주겠구나!" 라고 월스트리트 기사에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 예상컨대, 그가 CGM 모니터를 더이상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겠지요. Hayes와 다른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불행히도, 그렇게 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그래도, 뭐, 이제 시작이니까요. 덱스콤이 안드로이드용 웨어러블-양립가능한 앱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이와 같은 웨어러블 의료용 기기의 혁신은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또한 다른 혁신적인 건강 앱도 몇 개월 안에 웨어러블 시대에 발맞춰 발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