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애널리스트는 2020년 자동차 5대 중 1대는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결성이 증가함에 따라 차는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니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일부 제조사들은 이미 새로운 채널을 만들기 시작했구요. BMW의 경우, 런던에 자동차 공유(Car-sharin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렌탈 서비스 회사인 식스티(SixT)와 손잡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고 런던 거리에 있는 BMW를 빌려가도록 해줌으로써, 기존에 차를 빌리기 위해서는 렌트카 주차장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렌트 프로세스를 단순화 시켰습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텔레매틱스 기반 보험 정책, 반자동 주행 기술,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으로 접근 가능한 일부 기능 등을 포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는 기술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많은 통신 서비스사들은 텔레매틱스 사업부와 보험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의 프라이버시 문제로 자동차 제조사는 어느 정도 선에서 운전자의 데이터를 취합할 지에 관해선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이러한 텔레매틱스의 발달은 보험 산업에 기술적 변화를 불러왔는데요, 보험사들은 운전자의 습관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보험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유럽 3위의 보험 그룹인 Generali가 이탈리아에서 판매한 보험의 3분의 1은 텔레매틱스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텔레매틱스를 적용할 경우, 보험사는 상품 판매 시 나이나 성별을 기준으로 삼기 보다는 운전 습관을 통한 선택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자동 주행 기술은 완전한 자율 주행 장치 이전의 시스템으로, 국도에서는 수동으로 운전하지만 고속도로 같은 특정 요건이 갖춰진 도로에서는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반자동 자율 주행 장치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경영컨설팅 회사인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까지 자율 주행 자동차 시장 규모는 420억 달러(약 4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2035년에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25%는 자율 주행 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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